삼성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1390억 개인 순매수로 전체 상장 커버드콜 39개 중 1위
"비과세 혜택과 높은 월배당률로 관심 확대"
  • 등록 2025-03-14 오전 8:56:17

    수정 2025-03-14 오전 8:56:1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1390억원으로 전체 커버드콜 상품 39개(국내 및 해외 포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과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지난 연말 상장한 이후 두 달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3월13일 기준)는 3223억 원까지 성장했다. ETF는 연 15%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주 단위 코스피200의 콜옵션 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해당 지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 2%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코스피200종목의 배당금도 합산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대 분배 수익률은 연 17%에 이른다.

이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콜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기대 프리미엄 수익 15%와 보유한 국내주식의 시세 차익에 대해 비과세되기 때문이다. 다만 연간 2%대로 예상되는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도 올 들어 790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국내 자산 커버드콜 ETF의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 중에서도 고배당 톱(TOP)10 기업을 엄선해 투자한다.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을 더해 연 최대 15% 수준(월 1.25%)의 분배를 추구하는 월배당 상품이다. 해당 ETF 또한 지난해 12월17일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연초 이후 KODEX커버드콜 ETF 10종의 개인 순매수가 6500억원에 달해 전체 커버드콜 상품 가운데 50%를 차지했다”며 “최근 세금 없이 국내 주식 시세차익과 장내 파생상품 수익으로 매월 고배당과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국내 자산 연계 커버드콜 상품들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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