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종철 열사 31주기인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에서 시민들이 박종철 열사를 추모하고 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가에 대한 고문이 자행된 곳으로 악명 높은곳으로 'OO해양연구소'라는 위장 명칭을 사용했다.
1987년 1월14일 물고문 끝에 박종철 열사를 숨지게 한 사건으로 세간에 존재가 드러났다. 이후 경찰청 산하 보안분실로 사용되다가 2005년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