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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20년 115만 9598명에서 2021년 50만 5946명으로 급감했으나 2022년 219만 806명, 2023년 802만 6016명으로 회복하는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 중 서울을 방문하는 비중은 오히려 코로나 전보다 많아졌다. 2019년 국내 방문 외래관광객은 1604만 5868명으로 이 중 서울을 방문한 비율은 76.4%에 해당했다. 작년에는 총 1509만 8766명이 국내를 찾았고 서울 방문 비율이 80.3%로 나타났다.
이밖에 ‘최고의 마이스 도시 10년 연속 선정’과 의료 관광을 위한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개최 등도 궁극적인 관광산업을 위한 실적으로 꼽힌다.
시는 올해도 ‘고품격 관광매력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미식, 마이스, 의료, 프리미엄 분야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사계절 축제 활성화, 일·여가·생활 문화를 잇는 서울만의 매력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를 뜻하는 ‘3·3·7·7 서울관광’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작년은 마이스, 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고품격 관광 도시로서 도약한 한 해였다“며 ”전세계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언제와도 즐거운 도시 서울’을 만날 수 있도록 서울만의 매력이 담긴 관광콘텐츠를 더욱 다채롭게 선보여 글로벌 관광 도시 위상을 공고히 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