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1조원 공급…이자부담 31억원 절감

  • 등록 2025-03-26 오전 9:05:32

    수정 2025-03-26 오전 9:05:3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특별판매 상품을 통해 5개월 간 1조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865점 이하, 신용평점 하위 50%)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에 0.30%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기간 내 신용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은 연간 기준 31억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금리 기준 일반 신용대출보다도 1.6%포인트 이상 낮은 2%대 금리로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해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 비용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실제로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취급 일반신용대출 기준 900점 이하의 모든 신용점수 구간에서 전체 시중·지방·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 대출 평잔 및 잔액은 32.2%, 4조 9000억원으로, 카카오뱅크는 2년 연속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완수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특별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 계층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조5000억원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출범 이후 공급한 대출 규모는 누적 13조원을 넘어섰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2.2%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평잔 30%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운영했던 것에 더해 ‘신규취급액 30% 이상’ 기준을 추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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