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집회에서 당선인 신분으로는 마지막 연설을 갖고 “앞으로 우리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그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등을 비롯해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암살과 관련된 기밀 문서를 며칠 내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미 대선 캠페인을 펼치면서 전체 파일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1963년, 로버트 케네디 전 의원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는 1968년에 각각 암살을 당했다.
실제 트럼프 2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CIA가 JFK 암살 사건에 관여했다고 주장해 왔다. 또 자신의 아버지는 여러 명의 총격범에 의해 살해됐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공식적인 수사 결과와는 모순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그는 로버트 케네디 전 의원의 아들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