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상승한 미국채 금리…국고채, 박스권 장세 지속[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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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4bp 상승
장 중 1조원 규모 통안채 1년물 입찰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차별화
채권 대차잔고, 한달 보름 만에 135조
  • 등록 2025-05-21 오전 8:19:21

    수정 2025-05-21 오전 8:19:2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장에선 1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1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는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135조원대를 돌파했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오른 4.49%,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3.97%에 마감한 바 있다.

최근 미국채의 변동성은 미국 의회에서 법안 통과 절차를 밟고 있는 공화당의 감세 법안에 대한 경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감세 법안은 지난 18일 미국 연방 의회 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하원 운영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연준 인사들 발언은 여전히 신중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대중에게 확신을 줘야 하는 때”라면서 지금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검토하거나, 정책 완화에 착수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수준과 지속성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1.4%서 94.8%로 상승, 7월 동결 확률은 66.9%서 69.3%로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8.1bp서 38.3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6bp서 마이너스 11.4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지난 20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899억원 늘어난 135조 2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9년 국고채 대차가 196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309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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