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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노동절 공휴일인 이날 진행한 브리핑에서 “중국이 해온 것처럼 우리(미국)를 뜯어먹은 나라가 어디에도, 언제도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들(중국)은 강력한 군을 구축하고 있다. 내가 우리 군사력을 강화해서 아주 운이 좋았다. 그렇지 않았으면 지금쯤 중국에 추월당했을 것이고 이는 끔찍한 일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핵 능력의 전선에서 (중국보다) 훨씬 앞서 있다. 우리의 핵 능력을 강화했는데, 이걸 쓸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가 준 돈을 군사력 강화에 쓰고 있다. 따라서 ‘디커플’은 흥미로운 단어”라며 “그들(중국)과 거래하지 않으면 수십억 달러를 잃지 않을 것이고 그걸 디커플링이라고 한다”고 디커플링을 언급했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을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내 행정부 하에서 우리는 미국을 전 세계 제조업의 초강대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디커플링이든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든 우리는 중국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끊을 것”이라고 ‘관세 폭탄’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맺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무효화 등 구체적인 디커플링 방안을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내 반중(反中) 정서가 널리 퍼진 만큼 대중 압박 전략이 표심을 자극하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은 그들의 노리개가 돼 왔다”며 바이든 후보를 ‘친중’으로 몰아간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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