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 출시…"생활용품 시장 도전"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신일전자(002700)가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을 출시하며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다. 신일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여행용 캐리어를 선보이는 등 연이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사진=신일전자)

21일 신일전자는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일의 축적된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간과 취향을 고려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까지, 일상 전반의 품질을 높이는 토탈 라이프 브랜드로 진화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은 스테인리스 소재 제품 2종과 ABS 소재 소형 제품 2종으로 구성됐다. 스테인리스 제품 2종은 30리터(L) 티타늄 컬러와 20L 티타늄·아이보리 컬러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용량과 색상을 다양화해 사용자의 공간 구성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전 제품에는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바디를 적용해 생활 오염과 습기에 강하고,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핵심 기능인 스마트 모션 센서 기술은 감지 거리 15~20cm 내에서 정밀하게 작동하며, 손을 가까이 대면 약 0.3초 만에 반응한다. 개방 후에는 약 5초 후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뚜껑은 양쪽으로 부드럽게 열리는 듀얼윙 형태로 설계되어 개폐 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도 33.4데시벨(dB) 수준으로 최소화돼 일상 공간에서도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뚜껑 내부에는 자동 오존 살균 시스템이 적용되어 세균 번식을 방지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한 사용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무드램프가 함께 탑재됐다. 내부 봉투 걸이 구조는 종량제 봉투와 깔끔하게 호환되며, 특히 20L 제품에는 전용 스탠드 다리가 기본 제공돼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이번 리빙 제품은 단순한 품목 확장을 넘어 신일이 보유한 기술력과 브랜드 감성을 생활 전반에 접목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공간과 취향을 고려한 제품을 통해 토탈 라이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