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2명 사망' 부산 버스 돌진사고…"페달 오조작"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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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송치
버스기사, 사고 후 차량결함 주장했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 가속·제동 페달 잘 작동
경찰 "결함 특이점 없어, 운전자 과실 추정"
  • 등록 2025-10-17 오전 6:57:05

    수정 2025-10-17 오전 6:57:05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8월 부산에서 시내버스를 몰다 보행자 2명을 숨지게 한 기사가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경찰이 추정했다

지난 8월 10일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인근에서 60대 기사 A씨가 몰던 버스가 보행자 2명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현장. (사진=부산경찰청)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6일 60대 버스 운전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고 직후 A씨는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지만 경찰이 사고 버스를 국과수에 감정한 결과 가속·제동 페달이 정상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디지털운행기록장치 기록을 근거로 A씨가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사고 영상에도 차량 결함을 의심할 만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아 국과수 감정 결과를 더해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로 보고 이 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전했다.

A씨는 8월 10일 오후 1시께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를 몰다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과 오토바이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숨졌으며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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