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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39.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43.7원)보다는 4.2원 내렸다.
주요 연준 인사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거듭 드러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결국 내려가겠지만 꽤 험난할 것이라며 올해 금리 인하를 논하기엔 전 세계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행사에 나와 “지금 당장은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준 내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전날 공개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이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더 얻고 싶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상향 위험이 있다”고 경계했다.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5% 초반대로 올라섰다.
달러화는 다시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 17분 기준 107.0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에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를 쫓아 환율은 1440원 중반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1440원 중반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 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음날 새벽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