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SK스퀘어(402340)에 대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더불어 2024년 2000억원의 자사주매입과 소각을 진행했고, 올해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배당수익이 늘어난 만큼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는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참고로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방안은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 등이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관세 및 수요 감소 등 반도체 업황 우려로 주요 자회사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 동사의 주가도 아쉬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동사의 NAV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관세 이슈와 하반기 수요 감소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약화돼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HBM3E 12단 출하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제공=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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