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우성·이정재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선행매매 의혹에 ‘下’

  • 등록 2024-12-06 오전 9:43:17

    수정 2024-12-06 오전 9:43:1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우성과 절친 이정재가 투자하고 사내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가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현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하락한 1만18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대한 선행매매의혹을 조사한다는 보도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아티스트컴퍼니와 간이합병 형태로 회사 합병을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주주총회서 합병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해 12월 와이더플래닛이 실시한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해당 회사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후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3월 상호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변경하고 올해 1분기에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시작으로 영화 배급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정재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주주로서 지분 23.49%를 보유하고 있다. 정우성은 4.7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013년 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분을 각각 47.53%씩 나눠 가졌다. 연예기획업, 매니지먼트사업, 방송용 프로그램 제작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소속 배우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소담, 임지연, 박해진 등이다.

양사 합병 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대한 이정재의 지분율은 27.10%로 늘어나게 된다. 정우성의 지분은 10.99%로 확대된다. 양사 간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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