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Q 성장률 마이너스…오후 기재부 국채발행계획 대기[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bp 하락
한국 1분기 GDP 성장률 마이너스 쇼크
구간별 주요 국고채 스프레드 축소
채권 대차잔고, 하루 만에 증가 전환
  • 등록 2025-04-24 오전 8:18:59

    수정 2025-04-24 오전 8:18:5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흐름과 오후 기재부 국채발행계획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성장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린 4.3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3.87%에 마감했다. 현재 아시아 장에서 10년물 금리는 1.1bp 하락 출발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4로 전달 확정치 54.4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52.6도 하회했다.

또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일방적으로 내리겠다고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31%서 42.9%로 확대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기획재정부서 5월 국채발행계획을 발표한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GDP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0.2%를 기록한 이후 3개 분기(9개월) 만에 역성장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GDP는 0.1% 줄었다.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한 것은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이 덮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9.1bp서 26.1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1bp서 마이너스 11.5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지난 2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164억원 늘어난 133조 3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9년 국고채 대차가 112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5781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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