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캄 MVP' 인디애나, 25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OKC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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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01 오후 3:46:42

    수정 2025-06-01 오후 3:46:4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누르고 25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파이널)에 진출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NBA 동부 콘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 PHOTO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파스칼 시아캄이 뉴욕 닉스 센터 미첼 로빈슨을 앞에 둔 채 슈팅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인디애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6차전 홈 경기에서 뉴욕을 125-108로 눌렀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뉴욕을 누르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선착한 NBA 파이널에 합류했다. 인디애나가 NBA 파이널에 오른 것은 1999~2000시즌 이후 25년 만이다.

당시 인디애나는 전설적인 3점 슈터 레지 밀러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지만 우승 문턱에서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버틴 LA레이커스에 막혀 눈물을 흘렸다.

1976년부터 NBA에 참가한 인디애나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구단 역사상 첫 정상에 오른다.

정규시즌에서 50승 32패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를 4승 1패로 제압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 18패)를 역시 4승 1패로 꺾었다.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3위 뉴욕(51승 31패)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인디애나의 NBA 파이널 상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다. 정규리그에서 68승 14패로 올 시즌 30개 팀 가운데 승률 1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펼친다.

NBA 파이널은 오는 6일 오클라호마시티의 안방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챔프 1차전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2002년 NBA에 사치세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사치세를 물지 않은 두 팀이 NBA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사치세는 선수단 연봉 총합이 상한선인 샐러리 캡을 넘긴 구단이 내는 벌금을 의미한다.

뉴욕과 6경기에서 평균 24.8점을 기록한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이 콘퍼런스 결승 MVP로 선정됐다. 시아캄은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을 올리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코트 위 야전사령관인 타이리스 할리버튼도 21점 13어시스트 6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했다. 오비 토핀(18점), 앤드루 넴하드(14점), 마일스 터너, 토머스 브라이언트(이상 11점), 에런 니스미스(10점) 등 7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뉴욕은 센터 칼-앤서니 타운스가 22점 1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19점에 그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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