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상화 수순 속 '코로나19' 신규 확진 26명·무증상 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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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누적 확진 8만2367명
무증상 감염자 중 해외 역유입 3명뿐
홍콩 1017명, 마카오 45명, 대만 395명
  • 등록 2020-04-17 오전 10:28:55

    수정 2020-04-17 오전 10:28:55

중국의 청명절이 시작된 지난 4일 베이징 북해공원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산책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조업재개에 나서고 개학을 시작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있다. 무증상 감염자도 대부분이 자국 내에서 감염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2367명, 사망자는 33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6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26명 늘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역유입된 자는 15명이다. 나머지는 광둥성 5명, 헤이룽장성 3명, 산둥성 2명, 랴오닝성 1명 등으로 중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감염됐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달 5일부터 해외에서 역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공식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까지 중국으로 역유입된 확진자는 1549명이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66명으로 확진자 보다 더 많다. 이중 해외에서 들어온 자는 3명뿐이고 나머지는 본토 내에서 감염됐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지만, 이달 1일부터 신규 무증상 감염자 숫자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에선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재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자를 별도 격리 조치해 2주간 관찰하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였다가 폐렴 증상 등을 보여 전날 확진자에 편입된 인원은 10명이며 이중 해외 역유입 환자는 6명이다. 현재 중국 당국이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038명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14일 기준 보고된 누적 무증상 감염자가 6764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일 봉쇄가 해제된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나오지 않았다.

한편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홍콩 1017명, 마카오 45명, 대만 395명 등 1457명으로 집계됐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6명 등 총 10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만을 회원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어 WHO에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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