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거래채권 지급액 3510억, 상세 변제계획 전달”

14일 오후 110억 추가지급, 공문으로 소통 중
이주내 남은 납품사와 공급재개 합의 예상
소상공인 채권액 추산중, 빠르게 지급할 것
  • 등록 2025-03-17 오전 10:24:37

    수정 2025-03-17 오전 10:24:3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17일 “지난 14일 오전 상거래채권 지급액 3400억원에서 당일 오후 추가로 110억원이 지급되면서 이날 오전 기준 총 상거래채권 지급액은 3510억원”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일일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과 16일은 금융사가 주말 휴무인 관계로 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난 14일 오후 발표한 것처럼 아직 대금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협력사 및 임대업주에겐 상세 변제계획과 일정을 공문으로 전달하고 소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남은 주요 협력사들과도 납품 재개에 대한 잠정 합의를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주 내에 모든 주요 협력사들과의 납품 관련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품 공급은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그간 진행해오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익스프레스 매각건과 추가 점포 매각 관련해선 “회사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6월경 매각 추진 발표 이후, 여러 기업들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도 “하지만 회생절차가 개시돼 현 상황에서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진행이 중단됐다”고 했다.

이어 “추가적인 점포 매각도 이미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채권단의 동의와 법원의 승인 없이 회사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주주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16일 사재 출연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현재 소상공인 채권 지급에 필요한 소요 금액을 추산 중에 있고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주주사와 실무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소상공인들의 채권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증권사가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 포함) 투자자들은 직접적인 당사 채권자는 아니지만, 최종 변제 책임은 당사에 있음에 따라 관련 증권사들과 협의해 회생절차에 따라 해당 채권들이 전액 변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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