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9844.59, 토픽스지수는 0.91% 내린 843.96을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만선을 탈환한지 하루만에 전날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 9800선으로 주저앉았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7월 제조업지수는 50.9로 지난 2009년 7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발표된 중국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49.3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 선을 밑도는 등 부진한 성적을 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91% 내린 2679.26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2700선이 붕괴된 것임은 물론 6주래 최저 수준이다.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우려에 인민은행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부담까지 겹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8584.7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6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9%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62% 빠진 2만2522.2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