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교육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와 일선 학교에 따르면 대원외고는 2013학년도에 신입생을 총 10개 학급, 290명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총 12개 학급으로 372명을 선발한 데 비해 82명 줄어든 수치다. 경기지역 과천외고도 신입생 선발인원이 대폭 줄어든다. 과천외고는 올해 12개 학급에 372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92명 감소한 총 10개 학급, 2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2015학년도까지 외고의 학급별 모집 정원을 ‘10개 학급 25명 수준’으로 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아직 해당지역 교육감 승인을 받은 사항은 아니지만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어서 거의 확정적이다.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지난해 12개 학급을 선발한 학교는 대원외고와 과천외고 외에 대일외고, 명덕외고, 한영외고, 고양외고 등 총 6개교이며, 다른 사립 외고의 경우도 학급별 정원을 전년대비 2~3명 가량 줄일 전망이다.
이투스청솔은 2012학년도 대비 2013학년도 모집 정원이 최소 500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특히 서울의 경우는 올해까지 국제중학교 학생들의 비교 내신이 적용되므로 인기 외고 경쟁률이 더욱 높아지고, 합격선도 상승할 수 있다”며 “1단계 합격자의 영어내신 선발 가능선은 서울·경기 1.5~2등급 이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입학정원 축소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어 일선 학교에서는 난감해하고 있다. A학교 관계자는 “학교 마음대로 한 게 아니라 정부 방침대로 했을 뿐인데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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