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한국 디지털 광고 싹쓸이…2.5조, 쿠팡·삼성·테무가 최대 광고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24년 1월~11월 2.5조 광고
디지털 광고주 1위는 쿠팡...삼성과 테무 뒤이어
인스타그램 광고 증가세 두드러져..모바일 게임사 선호
  • 등록 2025-01-17 오전 9:43:17

    수정 2025-01-17 오전 10:18: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디지털 광고를 싹쓸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 기준으로는 쿠팡이 1위였고, 삼성, 테무가 상위권에 올랐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한국 시장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시장의 총 디지털 광고 지출 금액은 17억5000만 달러(2조 5449억원)에 달했으며, 총 노출 수는 약 4800억 건에 이른다.



가장 많은 광고 노출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쇼핑, 그 뒤를 FMCG(소비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등이 차지했다.

광고주 기준으로는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삼성’과 ‘테무’가 상위권에 올랐다.

2024년 11월에는 디지털 광고 지출이 급증해, 1월 대비 1.6배 증가한 2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이 플랫폼에서의 누적 광고 노출 수는 3240억 건을 넘어서며 페이스북을 제쳤다. 쇼핑 브랜드는 2024년 동안 전체 광고 지출의 33%를 차지하며 큰 비중을 기록했다.

‘쿠팡’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147억 건의 디지털 광고 노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 LG, 올리브영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들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글로벌 브랜드인 ‘테무’와 ‘알리바바’, ‘어도비’ 등도 상위 광고주로 등장했다.



센서타워는 이와 함께, 쇼핑, 게임, 건강 & 뷰티 등의 카테고리가 한국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Habby’가 신작 게임의 강력한 프로모션 덕분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은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이번 리포트는 한국 디지털 광고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주요 광고주들의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센서타워의 웹사이트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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