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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는 지난 5~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소아종양학 학회 ‘POETIC Winter Meeting’에 참가해 TGF-β(베타) 억제 항암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드팩토는 이미 ‘백토서팁’의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함께 골육종 암세포 성장 및 폐 전이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제 임상 2상을 통해 이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 ‘POETIC’ 소속 12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실시되며, 연내에 개시될 예정이다. ‘POETIC(Pediatric Oncology Experimental Therapeutics Investigators Consortium)’은 북미지역 소아 종양학 분야 의사, 과학자, 기업 등의 혁신적인 협업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1년에 2번씩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메드팩토에서는 우정원 사장과 김새롬 미국법인장이 참석해 회사 소개와 함께 공동 연구자들과 임상 프로토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우정원 사장은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번 학회에 초청돼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에 대한 북미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미국 최고 권위 대학병원들과 공동 임상을 실시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