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서울에 집중됐던 고급 호텔 수요, 지방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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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 맞이한 호텔산업, 비즈니스 트렌드와 성장 전략’ 보고서
  • 등록 2025-07-21 오전 8:42:46

    수정 2025-07-21 오전 8:42:4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정KPMG가 21일 ‘전환점 맞이한 호텔산업, 비즈니스 트렌드와 성장 전략’ 보고서를 발표, 국내 호텔산업이 최근 외래 관광객 증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삼정KPMG)
삼정KPMG 측은 “국내 호텔 시장이 견고한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최근 안젤로고든(Angelo Gordon), ARA자산운용(ARA Asset Management),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호텔 자산 인수에 적극 나서며 자산가치 상승과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관광호텔업의 매출액과 사업체 수는 코로나19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고용 회복은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이는 호텔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와 함께 인력난 심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정KPMG는 국내 호텔 시장의 주요 10대 트렌드로 △멀티브랜드 전략 △지방 출점 확대 △브랜드 리포지셔닝 △해외 진출 가속화 △시니어 레지던스 진출 △호텔 레스토랑 경쟁 심화 △PB(자체 브랜드) 사업 확대 △호텔 멤버십 서비스 강화 △객실 상품 차별화 △디지털 혁신 등을 제시했다.

삼정KPMG 측은 “국내 호텔업계는 비즈니스 호텔 중심의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층 공략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며 “서울에 집중됐던 고급 호텔 수요도 지방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관광객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로 지방 주요 도시에 대한 출점이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 노후화된 호텔들은 시설 개선과 함께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를 통해 브랜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급화 및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호텔 기업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 중이며 위탁운영 및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체인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된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향후 호텔 기업들이 지방 핵심 거점 선점을 통한 내수 기반 확장뿐 아니라 신흥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접객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유관 산업과의 협업, 기술 기반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전략이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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