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경영진의 비리 혐의와 수리온 성능 미달 의혹에 대한 당국의 수사로 전력화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KAI의 헬기 제조 기술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경우 지난 달 시제 1호기 조립을 시작한 소형무장헬기(LAH) 사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해병대 첫 헬기 도입 사업 어쩌나
23일 군 당국과 KAI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군에 실전배치 된 수리온 헬기는 총 60여대다. 수리온은 노후화 한 ‘UH-1H’와 ‘500MD’를 대체하는 헬기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차로 20여대가 육군에 도입됐다. 6500억원 규모의 계약이었다. 현재는 2차 전력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조7000억원 규모다. 올해 말까지 총 60여대가 육군에 도입될 예정이다.
KAI는 지난 해 말 방위사업청과 1조5600억원 규모의 수리온 3차 양산 계약도 체결했다. 2022년까지 70여대를 육군에 전력화 하는 사업이다. 군은 4차 사업을 통해 2024년 말까지 50여대의 수리온 헬기를 더 구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210여대의 수리온 헬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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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기동헬기는 지난 2013년 7월 개발에 착수한 이후 2015년 1월 초도비행을 시작했다. 함정 및 해상 환경에서 비행성능을 검증해 올해 1월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해 말 KAI는 방사청과 6328억원 규모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초도양산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올해 12월 초도기 납품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까지 전력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KAI 소형무장헬기 개발 사업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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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관계자는 감사원의 수리온 헬기 성능 미달 지적에 대해 “소명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내용을 정리해 적정한 시기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리온 개발에는 1조3000억원(방사청 8300억원·산업통상자원부 4695억원)이 투입됐다. 대당 가격은 1차 사업 당시에는 270억원 수준이었으나 2차에선 260억원, 3차에선 220억원 대로 낮아졌다. 수리온 기반 의무후송전용헬기는 대당, 365억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대당 300억원 수준이다. 소형무장헬기 전체 개발비용은 1조6000억원이다. 방사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6500억원·3500억원을 투자한다. KAI와 국내 협력업체가 2000억원, 해외 공동개발업체로 선정된 에어버스 헬리콥터(AH)가 4000억원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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