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치했어도 코스피 6000 발언에 與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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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 발언에 논평 내고 지적
  • 등록 2026-03-07 오후 5:58:11

    수정 2026-03-08 오전 9:01:1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안 했다면 주가(지수) 6000을 찍었을 것’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며 “이는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생을 파탄 냈던 정권의 핵심 부역자로서 일말의 양심조차 내던진 역대급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데이터와 지표가 증명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적표는 한 전 대표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참혹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며 “임기 내내 우리 국민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 속에 1%대의 처참한 저성장 늪에서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으며, 내수 침체는 방치되고 코스피는 주요국 증시가 고공행진할때 홀로 역행하며 세계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조롱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尹 정치했어도 코스피 6000 발언에 與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
김 대변인은 “특히 비상계엄 사태는 단 사흘 만에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시가총액 약 72조원을 공중분해 시켰고, 환율을 1440원대까지 폭등시키며 국가신용 회복에 치명적인 대못을 박았다”며 “권력이 앞장서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았던 이 실패야말로 한 전 대표가 그토록 옹호하는 ‘윤석열 시대’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듯 암담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선 오늘날의 코스피 6000선 돌파는 무엇보다 전 정권이 남긴 정치적 리스크와 무능의 잔재를 온몸으로 견뎌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정부의 개혁 의지가 맞물려 비로소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이 모든 결실을 ‘반도체 사이클’이나 ‘안타까운 가능성’ 따위로 치부하는 것은, 국민의 피땀 어린 노력을 폄훼하고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비겁한 선동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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