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조선·해운업계는 해상의 선박과 육상을 실시간 연결하는 등 선박 운항 기술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십을 도입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하는 선박이 외부 사이버 위협에서 주요 데이터와 네트워크 등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제해사기구(IMO)도 내년부터 전 세계 해운사와 선박을 대상으로 사이버 리스크 관련 보안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세계 선주는 스마트십 운항·관리에 필요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기술은 △안전 및 위험성 평가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점검 △정보기술(IT) 및 운영기술(OT)에 대한 잠금 보안 △인공위성을 활용한 실시간 안티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 △IP 필터를 통한 방화벽 기능 및 시스템 자동 백업 등 총 48가지 항목으로 한국선급에서 제시한 엄격한 인증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에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십을 건조해 이 분야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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