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한국선급서 'LNG운반선 사이버보안' 기본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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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십 도입으로 사이버 보안 중요해져
인증 획득으로 LNG 운반선 경쟁력 한층 높여
  • 등록 2020-12-01 오전 10:14:05

    수정 2020-12-01 오전 10:14: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한국선급(KR)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세계 조선·해운업계는 해상의 선박과 육상을 실시간 연결하는 등 선박 운항 기술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십을 도입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하는 선박이 외부 사이버 위협에서 주요 데이터와 네트워크 등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제해사기구(IMO)도 내년부터 전 세계 해운사와 선박을 대상으로 사이버 리스크 관련 보안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세계 선주는 스마트십 운항·관리에 필요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대상 사이버 보안 기술 기본 인증은 세계적 수준의 선주와 선급 요구 수준을 만족하는 동시에 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기술은 △안전 및 위험성 평가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점검 △정보기술(IT) 및 운영기술(OT)에 대한 잠금 보안 △인공위성을 활용한 실시간 안티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 △IP 필터를 통한 방화벽 기능 및 시스템 자동 백업 등 총 48가지 항목으로 한국선급에서 제시한 엄격한 인증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에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십을 건조해 이 분야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전무)은 “이번 인증으로 선주에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선박을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기술 경쟁력 확보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으로 침체된 수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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