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이나 먹으러?" 또 올랐다…무서운 면플레이션

소비자원 1월 외식비 공개
서울 자장면 한 그릇 평균 7500원
  • 등록 2025-02-18 오전 10:45:54

    수정 2025-02-18 오후 12:03:5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달에도 면 물가 상승 현상인 ‘면플레이션’이 지속됐다. 자장면과 냉면, 칼국수 가격이 모두 올랐다.

자장면값 또 상승, ‘면플레이션’ 지속 (사진=연합뉴스)
1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자장면은 지난달 7500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77원 올랐다.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지난 2014년 10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대가 된 뒤 2022년 4월 6000원대에서 2023년 9월 7000원대로 올라섰다.

같은기간 냉면 한 그릇 가격도 1만2000원에서 1만2038원으로 38원 뛰었다.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2022년 4월 1만원선, 2023년 6월 1만1000원선, 지난해 12월 1만2000원선을 처음 넘었다

서울 유명 냉면 식당에서 판매하는 냉면 한 그릇 가격은 우래옥·봉피양·평가옥이 1만6000원 수준이다. 을지면옥·을밀대는 1만5000원, 필동면옥은 1만4000원 가량이다.

지난달 칼국수값도 9385원에서 9462원으로 77원 올랐다. 이와 함께 김밥은 3500원에서 3538원으로 38원이 올랐다. 비빔밥은 1만1192원에서 1만1231원으로 40원 올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이밖에 삼겹살과 삼계탕, 김치찌개 백반 등 3개 외식 품목 평균 가격은 전월도 동일했다.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282원으로 변동이 없고, 삼계탕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각각 1만7269원, 8269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요 외식 8개 메뉴 가운데 가격이 오른 5개 품목 중 3개(자장면, 칼국수, 냉면)가 모두 면 품목이다. 면플레이션이라 할 만한 대목이다.

참가격은 각 항목의 통계청 표본조사 값을 평균한 가격이다. 모두 1인분(보통) 가격이며 김밥은 1줄, 삼겹살은 음식점에서 파는 200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지난달 서울 지역 개인 서비스 요금의 경우 이발소 비용은 1만2538원, 목욕비는 1만615원으로 지난해 12월에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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