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대↑…美 제철소 투자 소식에 증권가 '호평' 영향

  • 등록 2025-03-26 오전 9:11:50

    수정 2025-03-26 오전 9:11:5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 제철소를 건설하기로 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2.37% 오른 2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현대제철은 미국에 8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29년 산업 생산을 목표로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한다. 연간 270만톤의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두고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주도의 미국 제철소 건설은 자동차 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뚜렷한 미래 성장 동력이 부재하던 동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투자에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당 투자가 상당 규모의 차입금을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히 부담 요인”이라며 “구체적으로 신규 제철소에 대한 지분율이나 차입 등 세부적인 사항이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꺄르르~…9살차 예비부부
  • 떨리는 데뷔
  • 나야! 골프여신
  • 장원영 미모 심쿵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