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따라 사야 하나요?.."글쎄요"

  • 등록 2011-03-17 오전 11:33:04

    수정 2011-03-17 오전 11:33:0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국내 조선사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반등시 비중을 줄이라`는 의견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17일 "낙폭과대와 단기적인 수주모멘텀으로 조선주의 반등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유럽 최대 에너지기업 `로열더취셀`의 대규모 투자소식과 관련해서도 전혀 새로운 소식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오는 2014년까지 100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시설투자 계획은 과거부터 계속 진행되는 장기투자 계획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업황사이클 및 LNG선 프로젝트 진행 사항 등을 감안할 때 향후 LNG선 발주가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올해 발주될 물량은 많아야 10척 이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빅3 조선사가 각각 3척씩 수주한다고 가정하면 관련 매출은 약 6억5000만 달러(1척당 2억~2억5000만달러), 영업이익률 5%를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약 350억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올해 후판가격이 연평균 톤당 10만원 인상될 경우 연간 150만톤의 후판을 사용하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이나 삼성중공업(010140)은 약 1500억원의 추가 원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이룬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한 조선주에 대해 장기관점에서의 비중확대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조선업종지수는 2.36% 상승하며 업종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일대비 5.2% 급등한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3%오르고 있고, 삼성중공업(010140)현대미포조선(010620)도 각각 1%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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