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맥마스터, 첫 통화.."사드 배치, 차질없이 추진"(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미 컨트롤타워 "한미동맹, 최우선 순위"
김관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訪美하기로
  • 등록 2017-03-01 오후 2:28:25

    수정 2017-03-01 오후 8:51:07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김관진(사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양국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이 통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9시(서울시간)부터 3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맥마스터 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 동맹의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이에 맥마스터 보좌관은 김 실장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업무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화답했다. ‘러시아 내통’ 파문으로 중도 하차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지난달 21일 임명된 맥마스터 보좌관은 취임 직전까지 현역 육군 중장을 지내며 ‘미 육군의 지성’으로 꼽현던 인물이다. 특히 맥마스터 보좌관은 그의 아버지가 육군 사병 출신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와 관련, 맥마스터 보좌관은 이날 통화에서도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임을 강조하며 “나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역경 극복의 모범 사례로 한국을 자주 인용해왔다”고 한국과의 친근감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또 한·미 동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으로 시급한 안보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를 공유하며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한 긴밀한 대응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의 안보라인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 실장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복 입고 李배웅, 누구?
  • 영부인의 한복
  • 곽재선 회장-오세훈
  • 걸그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