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일본서 아이오닉 5 N 앞세워 ‘전기차 신기록’ 도전

일본 '어택 츠쿠바 2025' 참가
변경 통해 최대 성능 실현
일본 인기 카레이서와 협업도
  • 등록 2025-02-12 오전 8:51:05

    수정 2025-02-12 오후 9:51:3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일본에서 열리는 레이싱 대회에 출전해 전기차 레이싱의 새 지평을 연다.

아이오닉 5 N TA Spec 차량.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오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열리는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카·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아이오닉 5 N TA(타임어택) 스펙(Spec)으로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츠쿠바 서킷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어택 츠쿠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를 진행하는 곳이다.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는 여러 차량들이 주행하는 레이스와 달리 가장 빠른 랩 타임을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의 핵심인 차체와 모터는 유지한 채 레이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을 거친 차다. 아이오닉 5 N의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리어 모터 출력을 37마력 올려 합산 출력 687마력을 달성했다. 새로운 쇼크 업소버,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와 18인치 림 직경의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다. 고유한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도 적용했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2024년 6월 미국에서 개최된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9분 30초 852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클래스 우승과 전기 개조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레이스 최고 기록을 세우기 위해 아이오닉 5 N TA Spec의 드라이버로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키로 했다. 타니구치 노부테루는 여러 차례 슈퍼 GT와 일본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어택 츠쿠바‘에서도 4번 대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대차는 ‘어택 츠쿠바 2025’에서 전기차 자체 최고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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