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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SSG는 NC와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 20승 21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도 눈앞에 뒀다.
반면 NC는 이날 패배로 18승 1무 20패를 기록, 순위가 4위에서 5위권 밑으로 내려갔다.
해결사는 KBO리그 최초 500홈런 고지를 정복한 최정이었다. 최정은 6회말 최지훈,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에서 신민혁의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SSG는 3-0으로 앞선 8회말에도 상대 연속 실책으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SSG 에이스 숀 앤더슨의 완벽투가 빛났다. 앤덧근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만 내주고 실점은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10개나 잡는 위력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째(2패)를 따낸 앤더슨은 평균자책점도 2.64에서 2.32로 끌어내렸다. 앤더슨에 이어 7회부터 필승조 김민, 노경은, 조병현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