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LF(093050)의 패션 브랜드 헤지스가 반려동물 복지 증진을 위한 ‘해피퍼피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동물보호단체에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
 |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서 LF 임직원들이 봉사 활동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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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지난 15일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센터 ‘온센터(ON Center)’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헤지스 고객의 SNS 참여, ‘도네이션 티셔츠’ 판매 수익, LF 사내 봉사 동호회 ‘해피퍼피’의 현장 활동 등 세 가지 축이 기부금 조성에 기여했다.
가장 눈에 띈 활동은 소비자 참여 SNS 기부 챌린지다. 반려견과의 셀카 혹은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1건당 일정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고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헤지스는 브랜드의 상징인 ‘강아지’ 심볼을 단순 디자인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며, 2023년부터 해피퍼피 캠페인을 이어왔다. 이번이 3년차로, 기부 외에도 유기견 봉사와 입양 지원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는 사내 동호회 ‘해피퍼피’가 기부 현장을 함께 방문해 유기견 산책 및 환경 정리 활동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3년 연속 이어온 헤지스의 후원은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모범적인 민간 사례”라며 “진정성 있는 지속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헤지스 관계자는 “해피퍼피 캠페인은 브랜드와 고객, 임직원이 함께 만든 가치 있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헤지스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