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서울시는 노숙 등 불규칙한 생활 중이거나 가출 후 생계형 아르바이트 때문에 낮에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오는 12일 무료 야간진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야간진료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합정역(2·6호선) 부근 서울시 청소녀건강센터 ‘나는 봄’에서 실시하는 이번 진료에는 산부인과, 치과 등에 대한 진료와 성·건강교육, 자세교정 및 칫솔질 교육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 제때 끼니를 때우지 못하는 노숙·가출 청소년들을 위해 식사와 생필품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진료에는 전문의, 간호사, 정신보건전문요원, 치위생사 등 12명의 의료진과 10여 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또 동국제약과 한국먼디파마에서 상처·흉터 치료연고 등 일반의약품을 후원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최신 진료장비를 갖춘 이동 치과차량을 지원했다.
한편, 야간진료에서는 자궁경부암(3차), 간염, 독감 등 예방접종 희망자의 신청을 받고 인근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건강센터 ‘나는 봄’에서 평일 진료 또는 협력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무료 야간진료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1, 8월 제외)에 진행되고, 진료를 받고 싶은 청소년은 전화(02-6227-1541/ 010-4621-1541)나 카카오톡(id: imbomi)으로 신청하면 된다.
 | 서울시 청소녀건강센터 야간진료 (사진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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