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광화문 광장에서 울림된 '3.1절'..5G망 생중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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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3-01 오후 9:27:32

    수정 2019-03-01 오후 10:06:1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돼 아쉬움이 컸던 3.1절이지만, 엄혹했던 일제치하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행사는 울림을 줬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절은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 광장과 독도는 물론,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MWC가 열렸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통신 3사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행사를 5G 기술로 현장을 생중계했고, 어제(28일, 현지시간) MWC 폐막 때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시 현장에도 디지털 기술로 태극기를 대형 디스플레이에 띄우거나 관련 영상을 소셜 가상현실(VR)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KT직원들이 ‘제 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5G 실시간 생중계 시연을 위해 독도에 구축된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KT제공
◇광화문 광장 ‘대한독립만세’ 행사, 5G로 생중계 되다

KT는 1일 기념식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독도와 마라도의 주민 등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행사를 5G 통신망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독도와 마라도 현장을 촬영한 고화질 영상은, KT의 메시(Mesh) 구조 5G 백본망과 에지(Edge)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통해 지연 없이 서울 광화문 광장까지 전송됐다.

SK텔레콤도 백령도, 백록담 주민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모습을 5G 화상연결로 연결해 광화문 광장 기념식장으로 실시간 전송했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과 생중계 솔루션을 활용해 TV 생방송에 성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도 서울시에 위치한 명동성당, 안동교회, 조계사, 천도교중앙대교당의 ‘만세삼창’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5G 기지국과 네트워크를 통해 광화문 광장 기념식장으로 전송했다. 전송된 영상은 3·1절 기념식장에 좌·우측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현장에 운집한 1만여명에게 방영됐다.

5G는 LTE보다 최고 2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5G가 본격화되면 UHD급 영상 생중계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이 MWC에서 3.1절에 맞춰 전시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태극기 변천사를 소개하고, 소셜 VR 시연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 100주년을 알리고 있다.
KT가 MWC 현장에서 자사 부스에 태극기를 띄워 관람객들에게 3.1절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MWC LG 5G부스에서 LG유플러스 및 LG전자 직원들과 부스 운영직원들이 3.1절을 기념하여 스마트폰에서 태극기를 띄워 들고있는 모습이다.
◇전 세계 200개국 10만 관람객에게 3.1운동 알리다

하루 전 스페인에서는 MWC 전시 현장에도 태극기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100년 발전상’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를 ‘옥수수 소셜 VR’ 시연을 활용해 상영했다. 해당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상해 임시정부 수립부터 비약적인 경제 발전, 이동통신 발전과 함께 ICT 강국으로 거듭난 역사가 담겼다. SK텔레콤은 해당 전시를 도이치텔레콤과 연계, 같은 영상을 도이치텔레콤 부스 관람객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MWC 현장 전시장에서 자사 부스에 태극기 퍼포먼스를 했다. 전시장 디스플레이에 태극기를 띄우거나 직원들과 부스 운영직원들이 3.1절을 기념해 스마트폰에서 태극기를 띄우고 대한민국의 5G 선도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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