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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마누엘 로차 전 볼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를 최소 1980년대부터 쿠바 정부의 비밀 요원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1950년 볼리비아에서 태어난 로차는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한 뒤 냉전 시기인 1981년께부터 현재까지 쿠바 정보당국의 비밀 요원으로 활동했다.
40년 이상 이어진 로차의 이중생활은 미 연방수사국(FBI)의 위장 수사에 덜미가 잡혔다. FBI는 비밀 수사관을 쿠바 정보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주재 요원으로 위장시켜 은퇴 후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던 로차에게 접근시켰다. 로차는 쿠바 요원으로 위장한 FBI 요원을 만나 자신이 쿠바 정보기관을 위해 일했다는 것을 수차례 인정했다.
쿠바 정보기관이 로차에게 은퇴 이후에는 평범한 삶을 살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그는 우익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내 살고 있었다고도 했다. 또 위장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쿠바에 민주주의가 회복되지 않는 한 미국이 쿠바와 관계를 정상화하면 안 된다는 법을 발의한 정치인을 후원하기도 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외국 요원이 미국 정부의 가장 고위직까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침투한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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