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정부 출범 이후 리테일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최근 한 달간 약 400억원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이 중 개인투자자가 약 170억원, 은행 고객이 약 150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 금융지주 9종목과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총 10종목으로 구성돼 금융지주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지난 2024년 6월 상장 이후 매월 평균 주당 51원을 분배했으며, 연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5.66%다.
SOL 금융지주플러스 고배당 ETF의 수익률도 상승세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7.85%, 32.86%, 40.23%, 43.71%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54.71%다.
주주환원 강화, 자본비율 안정, 비이자 수익 확대, 그리고 정책 환경 변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금융지주사의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분기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다수의 지주사가 핵심 자본비율(CET1)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면서 추가적인 배당 여력과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 추진과 금융투자 활성화 기조도 지배구조 개선과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을 높이며 금융지주 업종 전반의 리레이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금융은 정책 친화적이고 민감도가 높은 산업으로, 신정부의 규제 완화 및 자율성 확대 정책이 시행될 경우 이익률 개선과 가치 재평가의 핵심 촉매가 될 수 있다”며 “SOL 금융지주플러스 고배당 ETF는 금융지주사에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상품으로 기존의 은행주 ETF나 단순 고배당 ETF와 차별화한 구성을 통해 배당뿐 아니라 주주가치 상승 및 자본수익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