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반전..BOJ 회의+엔화 약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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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11-19 오전 11:20:58

    수정 2014-11-19 오전 11:20: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반전, 196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특히 엔저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로 대형주 부진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매도폭을 늘리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19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08포인트(0.26%) 내린 1961.93에 거래되고 있다.

BOJ는 이날 오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 잠잠하던 시장에 엔화 약세라는 폭풍을 몰고왔던 BOJ는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새로운 추가 정책을 내놓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기존 정책을 유지하면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재확인, 엔화 약세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전날 일본 정부가 소비세 추가 인상을 연기하면서 엔화는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7엔에서 맴돌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달러-원 환율 역시 장중 1104원을 돌파,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형 수출주가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는 0.39% 하락 중이다. 중형주가 0.14%, 소형주가 0.1%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매섭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606억원을 매물로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441억원, 개인은 188억원을 동반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5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장 초반보다 하락 업종이 크게 늘었다. 운수장비가 2.55% 빠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건설업(2.04%), 철강및금속(1.33%), 화학(0.97%), 증권(0.90%), 제조업(0.67%), 운수창고(0.57%) 등이 내리고 있다.

상승업종은 통신업(1.54%), 전기가스업(1.39%), 음식료품(1.19%), 은행(0.70%), 섬유의복(0.61%)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10%, 현대차(005380)가 3.94% 하락하는 등 ‘전차군단’이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6포인트(0.59%) 오른 539.3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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