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박홍배 후보가 당선되면서 KB금융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노조위원장 선거에 기호 6번 박홍배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선거는 사측 개입설까지 거론되며 혼탁 양상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논란의 핵심은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모아진다. 현재 KB금융그룹 계열사 가운데 국민카드와 KB손해보험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이사회를 앞두고 있어 노조의 극심한 반대를 맞고 있다. 박홍배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와 금융 계열사 노조간 연대를 내세우고 있어 KB금융그룹의 성과연봉제 도입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은행 조합원 중 약 1만3700여 명이 투표에 참여, 박 후보는 앞서 1차 선거결과 압축된 두 명의 후보 중 800표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