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탄핵 본회의 2시간 당길 수 있다"

박성준, MBC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 출연
  • 등록 2024-12-06 오전 9:51:32

    수정 2024-12-06 오전 9:51:3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계획보다 2시간 당긴 오후 5시에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3일 밤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에 헬기들이 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초 오후 7시 정도 표결을 예상했는데 5시 정도는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국민의힘에서 탄핵소추안 투표 관련 상당한 지연 전략을 펼쳐서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6일) 비상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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