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닥이 21일 장 초반 반짝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80%) 내린 719.3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727.15포인트로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이내 반전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9억원, 기관이 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5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118억원, 비차익 거래가 40억원으로 총 158억원의 순매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각 7000원(1.88%) 오른 38만원, 300원(0.27%) 오른 1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에코프로(086520)(0.3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0%), 휴젤(145020)(0.45%), 삼천당제약(000250)(2.05%), 코오롱티슈진(950160)(4.38%), 클래시스(214150)(-0.34%), 리가켐바이오(141080)(0.91%) 등이 등락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HLB(028300)는 간암신약 ‘리보라세닙’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재차 보완요구서를 받으며 승인이 불발되자 이날 하한가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생명과학이 1%대 상승 중이나 대부분 업종이 하락 우위다. 기타자본재와 건강관리장비·서비스가 6%대 하락하고, 전기장비, 비철금속도 하락폭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