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수로 코스피 0.5% 상승 출발

반도체ㆍ자동차 상승 견인
외국인 소폭 순매도 우위
간밤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 등록 2025-03-26 오전 9:15:22

    수정 2025-03-26 오전 9:15:2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기관 순매수로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43포인트(0.48%) 오른 2628.2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서는 기관이 4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31억원, 개인은 413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52억원 순매수로 나타났으나 비차익 거래는 103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는 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300원(0.50%)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3000원(1.44%)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1.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 현대차(005380)(2.27%)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68%), HD현대중공업(329180)(-0.35%), 신한지주(055550)(-0.10%)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이날도 자동차가 2.5%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비철금속 전자제품 화학도 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조선, 전기장비, 기타자본재 등은 2% 가까이 내렸다.

기관의 순매수와 함께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 동력은 약화한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의 후퇴는 증시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억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국인이 추세적인 순매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전망 호전, 국내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 불안 소멸, 트럼프 관세 리스크 완화 등의 조건 충족이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이번주 혹은 다음주 이내에 상기 전제조건들을 충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01%) 오른 4만2587.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16%) 오른 5776.65, 나스닥종합지수는 83.26포인트(0.46%) 뛴 1만8271.86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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