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링크, SAR 위성시스템 핵심부품 수주…"우주항공 시장 진출"

  • 등록 2025-02-19 오전 8:39:22

    수정 2025-02-19 오전 8:39:2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솔루션 1위 기업 모티브링크는 H사가 개발 중인 합성개구레이다(SAR·Synthetic Aperture Radar)위성군 체계 독자기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EQM개발품에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미래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SAR 위성군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모티브링크는 이를 계기로 향후 위성 전력변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AR은 공중에서 레이다를 사용해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상 및 해양을 관측해 영상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으로 안보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적용되는 소형 SAR 위성은 본체와 탑재체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기존 위성 대비 크기와 부피를 대폭 줄였으며, 다수의 위성을 하나의 발사체에 동시 탑재해 발사가 가능하다.

모티브링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위성체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DC-DC 컨버터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현재 위성의 특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부품 설계를 완료했다. 이번 발주는 신뢰성 시험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것으로, 향후 본격적인 양산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단계다.

모티브링크 관계자는 “고객사와 2년간 공동 개발을 진행하며 위성 환경에서도 최대의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품을 개발해왔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위성 전력변환 부품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새로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 등 특수 분야의 부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티브링크는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가 밴드 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청약에서도 1667.23대 1의 경쟁률과 청약 증거금 3조 7770억 원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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