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국내 미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는 작가 청신과 함께 아트 프로젝트를 연다. 갤러리아는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PBG)와 협업해 오는 7월까지 주요 점포에서 청신 작가 전시 ‘CHUNGSHIN - On the Radiance of Our Lives’를 순차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청신 아트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갤러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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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한 중견 작가다. 2021년 화랑미술제와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서 전 작품 완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2년에는 서울 평창동 가나포럼스페이스 개인전에서 밤샘 대기행렬을 이끌 만큼 미술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신 작가의 대표 시리즈 ‘블랙 네온’의 신작 200여 점이 최초 공개된다. 목탄 드로잉 특유의 섬세한 선과 따뜻한 노란빛이 어우러지는 작품들로, ‘평선 블라인드’ 시리즈는 블라인드를 닮은 배경 위에 정물화 구성이 겹쳐지며 아늑한 정서를 자아낸다. 작품 가격은 200만~1000만원대 수준이다.
전시는 5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압구정 명품관 WEST 5층에서 열린다. 이후 대전 타임월드는 6월 17일부터 7월 6일까지, 수원 광교점은 6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이어진다.
고객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명품관에서는 작가 사인회가 열리며, 타임월드와 광교점에서는 VIP 대상 아티스트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갤러리아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작가 콜라보 굿즈인 아트 보냉백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또, 6월 중 갤러리아 모바일앱에서 영수증 행운번호 이벤트를 통해 청신 작가의 100만원 상당 신작 에디션 판화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청신과 함께 고객에게 봄에 어울리는 따뜻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아트 마케팅을 강화해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