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기술창업·이전을 경험한 전·현직 출연(연)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시상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유 장관은 기술사업화가 결실을 맺도록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사진=과기정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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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유상임 장관이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창업 또는 대형 기술이전을 경험한 연구자들과 기술사업화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 박기덕 KIST 뇌과학연구소장, 정도영 큐토프 대표, 채희성 ㈜파인에스엔에스 대표, 문종태 ㈜호전에이블 대표, 이대훈 기계연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김태돈 생명연 유전자세포치료전략연구단 책임연구원, 전남중 화학연 광에너지연구센터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 장관은 출연(연)의 연구성과로 기술창업·이전한 연구자들로부터 기술사업화 애로사항 및 정책제언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연구자들이 각자의 기술창업·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발표로 시작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 간 출연(연)의 기술창업·이전 활성화 방안에 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방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 장관은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연구자들의 기술사업화 참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과기정통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여 내실 있는 기술사업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