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샵, 프로모션 통했다…온라인 매출 1.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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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역사 첫 특별 프로모션 행사 흥행 가도
'1달러만 사도 10만원 바우처' 역대급 혜택
추석연휴 공항 대란 우려에 기내 면세 주목
  • 등록 2025-09-25 오전 8:49:04

    수정 2025-09-25 오전 8:49:0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스카이샵(SKY SHOP)이 56년 역사상 처음 진행한 특별 프로모션 행사 ‘블랙 플라이 데이’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달러만 구매해도 10만 원 바우처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결과다. 또 최장 10일의 ‘황금 연휴’ 기간 공항 혼잡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다림 없는 면세 쇼핑이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스카이샵 운영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C&D)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트래픽은 전월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 수도 135% 증가했다.

스카이샵은 지난 1일부터 대규모 프로모션 이벤트 ‘블랙 플라이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5만원 권 바우처 2매를 증정한다. 스카이샵 온라인 몰(모바일 앱 포함) 등록 후 다음 쇼핑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시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 가능 기간은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최대 3,000마일 적립해준다. 주류 최대 99% 할인 랜덤 쿠폰, 최대 5만 포인트 지급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면세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휴 공항 혼잡 우려도 기내 면세 쇼핑이 주목받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 연휴’로 해외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최근 공항 노동자의 파업 우려도 나오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져 면세 쇼핑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스카이샵은 온라인/모바일 앱으로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면 여행을 떠나는 출국 기내 좌석 또는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기내 좌석에서 면세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특히 주류 제품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글렌피딕 18년 퍼페추얼 컬렉션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959% 늘어나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면세 쇼핑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고가 위스키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로얄살루트 32년(전년 대비 판매량 316% 증가), 글렌모렌지 시그넷(186%) 등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뷰티 제품 가운데는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트래블 세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488% 성장했다. 또 입생로랑 르 쿠션(206%), 설화수 윤조 에센스(144%) 등 스테디셀러의 인기도 여전했다.

건강식품에서는 콤비타 콤비타 UMF 20+ 프리미엄 마누카 꿀이 432%의 성장률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정관장 홍삼정(107%) 등의 인기도 여전했다.

대한항공 C&D 관계자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면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블랙 플라이 데이’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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