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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돌았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규장 개장 후 매물이 쏟아지면서 5.5% 하락마감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스토리의 ‘초과 수익 구간’이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 지그먼트 비즈덤인베스트먼트그룹 공동 트레이딩 책임자는 “지난 2년간 이어진 폭발적 수익률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일부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인 대형 클라우드 업체(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현금을 투입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자산운용사 나인티원의 댄 핸버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들이 현금흐름을 AI 관련 설비투자에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현재와 같은 고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도 동반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3.2% 이상 하락했고, 네덜란드의 ASML은 4.2% 떨어졌다.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각각 4.2%, 4.9% 밀렸으며,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3.9% 하락했다. 웨스턴디지털(-3%)과 씨게이트테크놀로지(-2.9%) 등 메모리 관련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HSBC의 프랭크 리 반도체 리서치 총괄은 “엔비디아 실적은 낙관적 기대를 뛰어넘었지만, 새로운 성장 서사에 대한 메시지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소프트웨어 종목은 이날 반등했다. 세일즈포스는 4% 상승했고, 가트너·워크데이·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도 2% 이상 올랐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AI 확산으로 소프트웨어 업계가 ‘사스포칼립스(SaaS의 종말)’에 직면했다는 우려를 일축했지만, 전날 제시한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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