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덕수궁 내부 특별개방…27일부터 선착순 관람 예약

내달 4~19일 매주 금·토요일 하루 2회
전문 해설사와 중화전·석어당·함녕전 관람
  • 등록 2025-03-21 오전 9:17:32

    수정 2025-03-21 오전 9:17:3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을 오는 4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해설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덕수궁은 고종이 대한제국(1897~1910년)을 선포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뒤 황궁으로 사용한 곳이다.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내 3개의 주요 전통 건축물 내부를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보물),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 고종이 승하하신 함녕전(보물)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대한제국 선포 이후 후 지어진 중화전은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보개천장(궁궐이나 불전 천장의 가운데를 높게 해 보개처럼 만든 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황제국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1593년 선조가 임시로 머물렀던 유서 깊은 건물인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이다.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4월 아름다운 덕수궁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1897년 고종의 환궁과 함께 지어진 황제의 침전인 함녕전 내부 모습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의 보호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중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회차당 15명)로 운영한다. 27일 오후 2시부터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1인당 2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1시간 10분 가량 소요된다.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특별관람이 참가자들에게 덕수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궁궐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비는 무료(덕수궁 관람료 별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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