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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2021년 12월 이후 4년 만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국제형사재판소(ICJ)에서 전범으로 규정된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 국가이나 공산권 국가를 제외한 나라로의 해외 순방을 극히 자제하고 있다. 동맹이라고 보기 어려운 인도 방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 및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인도는 러시아의 최신형 전투기를 구입하고 방공 시스템을 도입할 전망이다. 양국은 2020년 80억달러였던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10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러시아와 인도의 밀착은 두 국가가 미국과 외교적으로 미묘한 상황서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벌인 지 이틀 만에 인도를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만난 것은 각종 제재로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미국 및 유럽의 노력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영국 BBC는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모디 총리에게 어느 때보다도 큰 의미”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인도의 지정학적 자율성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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