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티베라 UHD TV. (사진=공영홈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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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공영홈쇼핑에서 올해 판매된 중소기업 TV가 1만대를 돌파했다.
29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된 중소기업 TV는 1만5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올해 중소기업 TV 판매 증가는 초고화질(UHD) TV 판매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1~12월 기준) UHD TV 판매 비중은 전체의 8.7%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93.1%에 달했다. 저렴한 가격에 기술력까지 갖춘 국내 중소기업 UHD TV가 전면으로 나서면서 판매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달 24일까지 판매된 UHD TV는 총 9786대로 LED TV(700여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대형 인치의 TV 판매가 늘었고 이는 전체 판매액 증가로 이어졌다. 올 들어 TV 판매액은 8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의 45억4000만원(1만799대)과 비교해 76% 늘었다. 공영홈쇼핑에서의LED TV 가격은 20만원(32형)~36만원(40형)선이며 UHD TV는 40만원(49형)에서 118만원(65형) 수준이다.
서혜선 공영홈쇼핑 리빙팀 상품개발자(MD)는 “중소기업들이 UHD TV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 성능과 디자인에서는 밀리지 않으면서 가격을 대폭 낮췄다”며 “이들 중소기업이 공영홈쇼핑 입점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