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임기 3년 개헌…반대 59.5%vs찬성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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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반대가 찬성의 약 2.1배 많아
민주당 지지층에서 71.5% 반대
  • 등록 2025-03-05 오전 9:23:20

    수정 2025-03-05 오전 9:23:2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에 반대하는 국민이 찬성하는 국민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5일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5%가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개헌을 완수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매우 반대’ 39.2%, ‘반대’ 20.3%)고 밝혔다.

반면 28.9%는 찬성(‘매우 찬성’ 12.3%, ‘찬성’ 16.6%)한다고 답했으며, 11.6%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반대가 찬성의 약 2.1배로, 격차는 30.6%포인트(p)로 오차 범위 밖이다.

모든 연령·지역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정파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반대(71.5%)가 찬성(18.1%)의 약 3.9배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반대(49.9%)가 찬성(37.9%)의 약 1.3배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 진보층, 중도층에서 모두 반대가 과반을 차지했다. 반대 의견 비율은 진보층 67.3%, 중도층 62.1%, 보수층 53.3%였다.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주자들은 물론 야권 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도 “차기 대통령 임기는 3년으로 하자”는 ‘3년 대통령’ 개헌론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견제하려는 의도다.

또 제21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응답자의 53.3%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41.7%는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5.0%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의 격차는 11.6%포인트(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정권 교체가 11.0%p 앞섰던 2월 4주차(23, 24일) 조사보다 격차가 약간 더 커졌다. 정권 교체 공감도가 0.4%p 상승하고 정권 연장 공감도는 0.2%p 하락한 결과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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