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상임고문은 18일 오전 6시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1시간30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체험했다.
문 고문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입는 조끼를 착용한 후 교육을 받았다. 문 고문의 교육 담당은 10대부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권민정(24)씨였다. 권 씨는 문 고문에게 바코드 찍는 방법, 현금 영수증 발급하는 방법, 포인트 카드 적립과 할인카드 인식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고 문 상임고문은 집중력 있게 배웠다.
6시50분께 첫 손님이 오자 문 고문은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하며 계산을 했다. 교육받은 “할인카드나 멤버십 카드는 없나요?”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출근길에 편의점에 온 이현숙(31)씨는 “서민 느낌이 들고 편하게 느껴진다”며 문 고문을 칭찬했다. 윤정희(31)씨 역시 “친근하고 어울린다. 다른 정치인 같은 가식이 없고 진솔하게 느껴진다”고 평했다.
문 상임고문은 “긴장을 제대로 안하면 착오가 생긴다”며 집중해서 계산을 하면서도 환한 표정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8시10분께 문 고문은 시급 4580원을 받았다. 문 고문은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최저임금이 상향돼야 한다. 생활할 수 있는 임금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한 시간 가량 그들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들은 후, ‘좋은 일자리 만드는 대통령’을 약속하며 자리를 떠났다.
▶ 관련기사 ◀ ☞[포토]편의점 아르바이트 문재인 `눈을 크게 뜨고` ☞[포토]편의점 아르바이트 문재인 `어떻게 하지?` ☞`민생행보 돌입` 문재인에 정책 요청 `봇물` ☞김정숙 여사 “남편 문재인 출마, 조마조마하다” ☞'문을 엽니다' 문재인 출마 선언에 지지자 1000여명 열광 ☞[일문일답] 문재인 "MB정부, 역사상 최악의 정부" ☞[포토]문재인, 대선 출마 선언 ☞[포토]대선 출마 선언하는 문재인 ☞[포토]문재인, 대선 출마 선언